베트남이슈 호찌민, 유흥업소 문 열라더니 이틀만에 번복...업소들 '부글부글'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1-11-23 14:24 본문 '해가 지지 않는 거리'로 유명한 호찌민의 부이비엔 거리가 장기화된 유흥업소 영업 중단에 인적이 끊겼다/출처=비엣남플러스 지난 16일 가라오케를 포함해 술집, 스파, 클럽 등 7개월여 만에 유흥업 관련 영업 재개를 허용한 호찌민시가 이틀만에 영업 중단을 결정, 업주들과 종업원들이 또 다시 알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됐다. 앞서 유흥업 영업 재개 결정이 난 지 하루 뒤인 17일. 호찌민 1군 부이비엔(Bui Vien) 거리에 위치한 한 술집의 종업원들은 들뜬 마음으로 손님 맞이에 분주했다. 하지만 그날이 또 다시 마지막 영업일이 될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이 업소 매니저 A씨는 "오락가락한 방역 대책에 어떻게 가게를 운영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면서 “이전 직원들은 전부 퇴사해 온종일 신규 채용에만 신경쓰고 있었는데 모든것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한숨을 쉬었다. 같은 가게 종업원 B씨는 “하루전만해도 베트남 젊은이들이 씨끌벅적한 가게를 보고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가게는 다시 문을 닫아야만 하고 또 다시 음료수나 커피 테이크 아웃으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호찌민시는 지난 16일과 17일 일일 확진자 수가 6주만에 최다치인 각각 1609명 및 1339명을 기록하면서 유흥업소 관련 영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호찌민시 방역 당국의 이같은 갑작스러운 결정에 지난 7개월동안 문을 닫아야만 했던 약 680곳의 유흥업소들은 또 다시 절망에 빠졌다. 10군에 위치한 한 가라오케의 매니저는 “이런 갑작스러운 결정 번복에 뒷통수를 얻어맞은것 같다"며 “문을 닫는 동안 가족의 생계 유지를 위해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었다”며 “가게 영업재개 허가 소식을 들었을때 터널 끝에 한줄기 빛을 발견한 기분였는데 결정이 번복되면서 모든것이 다시 암흑으로 변했다”며 한탄했다. '해가 지지 않는 거리'로 불리는 부이비엔 거리는 마치 인기척을 찾아 볼수 없는 사막지대 처럼 변했다. 업주들은 어떻게든 생계 유지와 고정 지출을 감당하기 위해 가게를 음료수 테이크 아웃점으로 전환하거나 과일 및 야채를 팔며 버텨왔다. 이곳 거리의 한 바에서 지난 몇 개월 동안 버블티를 판매해 왔던 종업원 A씨는 “거리 전체가 버림 받은 기분이었지만 이틀 전 영업 재개 소식을 듣자마자 직원들은 각종 준비물들을 대량으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호찌민시가 결정을 번복하면서 “전날 구매한 각종 재료들은 쓸모없게 되었고 우리는 또 다시 불안감에 시달릴 수 밖에 없게 됐다”고 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검색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