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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슈 다낭, “이러다 냐짱에 한국관광객 다 뺏겨”…관광업계 자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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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10-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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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편 부족, 열악한 관광상품, 비싼 객실료 지적
- 올해 칸화성 여행객 145만여명…전년동기대비 9.6배↑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오랜 시간 한국인의 최선호 여행지였던 베트남 해양관광도시 다낭시(Da Nang)가 도시에 실망한 관광객들이 다른 여행지로 떠나가고 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있다.

20일 다낭시 관광국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160만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8배 증가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67% 수준에 그쳤다.

르엉 응웬 민 찌엣(Luong Nguyen Minh Triet) 다낭시 인민위원장은 최근 회의에서 “지방을 찾는 외국인의 48%에 달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다낭시의 비싼 숙박료탓에 냐짱시를 더 선호하고 있다”며 냐짱시의 비해 3~5배이상 비싼 객실료 문제를 지적했다.

찌엣 위원장의 지적처럼 냐짱시의 객실료는 통상 70만~80만동(29~33달러) 안팎으로 비교적 저렴한 반면, 다낭시 객실료는 300만~400만동(122~163달러) 수준으로 실속파 관광객을 유치할 경쟁력은 잃어버린 상황이다.

반면, 올들어 9월까지 냐짱시가 있는 칸화성(Khanh Hoa)의 외국인 관광객은 145만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6배 늘었다.

냐짱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냐짱시의 매력을 뒤늦게 알아본 한국인 관광객 사이 입소문이 퍼지며 최근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여기에 한국 셀럽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한국인에게 아름다운 관광지로서의 냐짱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고있다.

찌엣 위원장은 “경쟁력있는 가격은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라며 숙박업계에 자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찌엣 위원장은 “시관광국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해야한다"며 "야간경제, 지역사회관광, 생태 및 인적관광 등을 우선으로한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쩐 찌 끄엉(Tran Chi Cuong)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방관광산업은 경기침체 전망을 반영해 전통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관광시장을 발굴하고, 관광상품 다양화에 대한 투자, 프로모션 활성화에 나서야한다”며 부족한 관광상품을 지적했다.

이 밖에도 인도와 같은 잠재적 유망 관광시장과 직항노선의 부재도 올들어 외국인 관광객 회복에 걸림돌로 지적됐다.

다낭시는 2024년 외국인 관광객 목표를 250만명, 2025년 280만명으로 설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324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좀처럼 늘지 않는 관광객에 당국의 신중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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