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부임 첫 기자회견…박항서 돌풍 이을까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4-05-07 23:28 본문 - 2026년3월까지 2년간 U23대표팀 겸직…충성심•헌신 강조- 내달 2일 월드컵예선 데뷔전…VFF 목표에는 ‘자신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모터스를 이끌었던 김상식 전 감독이 25대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공식 부임했다.김 감독은 지난 6일 하노이시 베트남축구연맹(VFF) 본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김 감독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인사말을 건넨 뒤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두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베트남 대표팀의 사령탑으로서 임하는 각오와 자신의 축구철학을 소개했다.먼저 김 감독은 “로열티(loyalty, 충성심)는 나의 축구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했을 때 가장 적합한 단어이며, 축구의 격언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중 하나는 ‘팀을 이기는 선수는 없다’이다”라고 밝혔다.이어 김 감독은 “나는 선수 시절과 국가대표 시절 모두 팀에 희생했고, 팀을 위한 선수로 뛰어왔으며 지도자가 된 이후에도 여러가지 굴곡이 있었으나 한팀에서 여러 슈퍼스타들을 관리하며 많은 성적을 이뤄왔다”며 “우리 베트남 대표팀에서도 결국 모든 선수가 다시 한번 건강한 경쟁을 통해서 베트남 모든 선수들이 로열티 있는 선수로 다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또한 김 감독은 “내 축구 철학은 위닝 정신을 기본으로한 승리하는 축구”라며 “축구에게 모든 경기를 이긴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나, 매경기 승리한다는 각오와 희생 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해야하며, 모든 구성원들이 위닝정신을 갖고 원팀이 되어 싸운다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감독의 철학이 그라운드에서 현실이 되도록 팀을 잘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후 질의응답에서는 박항서 전 감독의 성과와 비교해 개인적인 목표에 대한 기자의 질문이 이어졌다.이에 대해 김 감독은 “박 전 감독은 항상 존경하는 감독이고 나 또한 박 전 감독의 길을 잇고 싶다”며 “그게 너무나도 멀고 험하고 힘든 여정임을 잘 알고 있지만 모든 대회 우승을 목표로 베트남 선수들과 잘 소통하고 준비를 잘해 선수들이 내 철학을 잘 느낀다면 박 전 감독의 성과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또한 VFF가 제시한 구체적인 목표와 관련한 질의에는 “계약서상 목표는 자세히 밝힐 순 없지만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기꺼이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자신있게 답했다.국가대표팀 감독 경력이 이번이 처음인 것과 관련해서는 “나는 대표선수로서 많은 국제 경기를 뛰어본 경험이 있고 전북 현대에서 15년여간 선수, 코치, 감독직을 수행하며 김민재, 이재성, 조규성, 백승호 선수 등 여러 스타선수를 길러봤던 경험이 있어 선수들이 겪는 고충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 또한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클럽팀과 대표팀 일정이 다른 것과 관련해서는 연맹과 긴밀히 협력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김 감독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6년3월까지 약 2년간으로 U23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게 된다.베트남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계약내용에는 ▲2024년 AFF컵 준결승 진출 ▲2025년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시게임) 준결승 진출 ▲2026년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예선 통과 등의 구체적인 목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인 지도자로서는 박항서 전 감독에 이어 두번째로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쥐게 된 김 감독은 내달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6일 필리핀, 12일 이라크전)으로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현재 베트남은 4전 1승3패 승점 3점으로 3위에 그쳐, 잔여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최종예선 자력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베트남은 최종예선 진출을 위해 잔여 2경기를 가능한 많은 득점으로 모두 승리하고, 인도네시아(2승1무1패, 7점)의 전패를 바래야한다. 베트남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거나 인도네시아가 1승이라도 기록할 경우 모든 경우의 수가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이 때문에 사실상 탈락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나, 김 감독이 실낱같은 확률을 통과해 최종예선으로 팀을 이끌어 취임 초기부터 박 전 감독의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검색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