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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슈 호치민시, 구직자중 77% 대졸자…노동시장 수급 불균형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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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10-04 15:49

본문

- 팔미 조사, 학사학위자 채용수요 23%에 불과
- 구인·구직자, 기대급여·업무능력 괴리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경기둔화에 따라 호치민시 고용시장이 크게 얼어붙은 가운데 특히 대졸이상 고학력 구직자들이 취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시인적자원예측·노동시장정보센터(FALMI·팔미)가 최근 발표한 ‘3분기 노동시장 및 4분기 인력수요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구직자의 77%가 학사학위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초대졸자가 20%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구인기업의 대졸자 채용 수요는 23%에 그쳐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대졸자와 고졸이하 채용 수요는 각각 24.61%, 39%를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상업부문과 경비, 자문, 고객관리, 창고관리 등 단순직 구인 수요가 9500개로 전체 채용수요의 13.55%를 차지한 반면, 단순직 구직수요는 0.53%에 그쳤다.

팔미의 보고서는 7만명을 채용중인 1만4540개 기업과 3만2305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작성됐다.

도 탄 번(Do Thanh Van) 팔미 부대표는 “3~4분기 학사학위 이상을 보유한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주로 급여와 업무능력에 대한 구직자와 고용주간 기대 차이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미 조사에 따르면 호텔·외식업종의 경우 별다른 재교육없이 즉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초대졸 또는 고졸 근로자에 대한 채용 수요가 높았으며, 기계산업 부문 역시 같은 이유로 이와 유사한 학력 조건을 요구했다.

번 부대표는 “경기침체에 직면한 많은 기업들이 고임금 관리직 채용보다는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있는 인력 채용을 우선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 부문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대졸 이상의 구직자들은 남들과 차별화된 강점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

급여와 관련, 전체 구직자중 40% 이상의 기대급여가 월 2000만동(820달러) 이상에 달했으며, 1500만~2000만동(610~820달러)을 희망한 구직자는 약 21%, 1000만~1500만동(410~610달러)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26%를 차지했다.

반면, 전체 채용직군 가운데 월급 2000만동 이상인 직군은 전체 채용수요의 15%에 불과했으며, 이외 월급 1000만~1500만동인 직군이 전체 34%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앞서 발표된 호치민시 고용서비스센터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학력별 실업자 비중은 고졸 이하 또는 자격증 미소지자가 약 53%로 가장 많았으며 학사학위 이상 실업자가 전체 36%로 2위를 차지했다. 초대졸 실업자는 약 6%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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