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슈 질병청, '베트남발 입국자 7일 격리'…교민과 기업인들 멘붕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노이거봉 댓글 0건 작성일 22-03-21 10:10 본문 베트남이 한국인을 포함해 어렵사리 무격리 출입국 빗장을 활짝 연 가운데 한국이 정반대 행보로 교민들과 한국 기업인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입국자 무격리' 발표해놓고, "위험국가로 베트남을 지정해 제외" 시킨것.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양국 모두 입국 규정 완화를 발표해 약 2주간 베트남을 다녀오려 항공권까지 구매해놨다. 베트남 도착하자마자 귀국시 질병청의 7일 격리 통보를 받았다" 고 황당해하며 문자까지 공개했다. 상세 사연 하단- 지난 18일 밤 한국에서 베트남 호치민 공항으로 입국 승객들의 현장 모습 / 사진=독자제공 베트남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조치’에서 제외 국가로 지정된다. 베트남이 지난 15일 무비자(무사증)·무격리 입국 등으로 자국 국경 문을 연 가운데 나온 예상 밖의 지침에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당혹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9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17일 베트남을 18일부터 추이감시국가에서 방역강화국가로 조정했다. 방역강화국가로 지정된 베트남은 오는 21일(국내 미등록백신 접종완료자의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완료자 해외입국시 격리면제 조치’의 제외 대상이 됐다. 베트남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현행 조치처럼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한다.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항공기의 탑승률도 전체 좌석의 60% 이하를 유지하도록 제한된다. 탑승률 제한 조치는 시행일인 18일부터 3 영업일 이후 적용되지만 기존 예약률이 60%를 초과하는 항공편의 신규티켓 판매는 즉시 중단토록 했다.◇ “출국해야 하는데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베트남은 지난 15일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을 대상으로 15일 무비자(무사증) 입국을 재개했다. 해외 입국자도 72시간 이내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지참하면 격리를 면제하도록 했다.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아시아투데이에 “베트남과 한국 모두 입국 규정이 완화됐다기에 20일부터 약 2주간 베트남을 다녀오려 항공권까지 구매해놨다”며 “개인사정으로 티켓 일정을 조정하려 하니 탑승률 제한때문에 티켓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러면서 격리 면제에서도 제외된다니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다”고 했다. 한국의 보건당국 누리집에서 B씨에게 보낸 18일 밤 문자알림 /사진=독자제공 이미 지난 18일 베트남에 입국한 B씨도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B씨는 본지에 “18일 밤늦게 공항에 도착해 핸드폰을 켜니 ‘해외 방문 후 귀국시 예방접종완료자도 7일간 자가격리’라는 문자가 왔다”며 “총영사관에 확인하니 격리 대상이 맞다고 했다가 격리를 안할거라고 하는 등 오락가락해 더욱 불안하다”고 했다.격리 면제 조치 이후 4월 베트남 단기 출장을 계획한 기업인들과 한국을 다녀오려던 베트남 거주 교민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9일 본지에 “베트남이 방역강화국가로 조정된 것은 맞다. 질병청이 곧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방역강화국가로 지정돼 격리 면제에서 제외되는 것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이미 베트남에 입국해 있는 국내 등록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21~31일 사이 한국으로 입국한다면 격리가 면제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현지 항공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항공편은 이미 기예약률이 60~70% 이상이다. 예약변경을 통한 유입을 포함한 신규티켓 판매가 즉시 중지된 상태다”라고 밝혔다.◇어렵게 열린 하늘길…상호주의 원칙으로 막히면 어쩌나 우려도현지 진출 대기업 관계자 C씨는 본지에 “그간 코로나19 때문에 입국에 상당히 제한을 두던 베트남이 이제야 겨우 빗장을 풀었다. 한국이 베트남을 방역강화국으로 지정해버리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베트남도 한국발 입국에 제한을 두는 것은 아닐지 우려된다”고 말했다.C씨는 “한국은 최근 7일 평균 일일 확진자가 30만명이고 베트남은 27만명대다. 베트남도 한국처럼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고 위중증·사망률도 낮은 편”이라며 “베트남을 현재 격리면제 제외 국가인 우크라이나·미얀마·파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과 같이 놓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라고 지적했다.방역당국은 베트남 현지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베트남발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유지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신 중앙사고수습본부 해외입국관리팀장은 20일 본지에 “해외 유입 상황을 평가해 위험도가 높은 나라는 격리면제 제외 국가로 지정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최근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4월1일부터 격리면제 제외 국가에 포함할 예정으로, 변동사항은 21일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천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 공유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